1. 자신의 마음이 바로 부처이다.
2. 법문(法門) : 사람이 어리석어 제 마음을 물건이라고 하네.
3. 공안(公案) : 마음이 있어 윤회도 있는 것이다.
4. 게송(揭頌) : 생기지 않은 데 '생김'을 나타내고...
     
 
1. 주재자(主宰者)는 없다.
2. 법문(法門) : 인연(因緣)따라 나는 것은 자체의 성품이 없다.
3. 공안(公案) : 진성연기(眞性緣起)
4. 게송(揭頌) : 모든 법은 체성도 작용도 없어서,...
     
 
1. '있음'을 버리고 '없음'으로 나아감은...
2. 법문(法門) : 이분법적인 사고의 틀
3. 공안(公案) : 갈림 길이 어렵다 말을 말라...
4. 게송(揭頌) : 신심명(信心銘) 중에서
     
 
1. 무애(無碍)를 탐하는 것이 이미 장애(障碍)이다.
2. 법문(法門) : 있는 그대로, 지금 무엇이 부족합니까?
3. 공안(公案) : 흐름을 따라 성품을 깨달으면...
4. 게송(揭頌) : 도(道)를 닦으나, 도는 원래 닦을 것이 없고...
     
 
1. 무릇 문자나 언어는 그 모두가 '마음의 자취'이다.
2. 법문(法門) : 정신적, 물질적 모든 존재는 머리로 지은 관념에 불과하다.
3. 공안(公案) : 만약 바로 안다면 무슨 현묘한 말이나 구절이 있을 수 있겠는가?
4. 게송(揭頌) : 심명(心銘) 중에서
     
 
1. 성스런 지혜는 앎이 없고 미혹한 지혜는 없다고 안다.
2. 법문(法門) : 언어의 허구성
3. 공안(公案) : 혀끝으로 이야기 하나 말함이 아니다.
4. 게송(揭頌) : 한 법이 형상이 있으면 곧 그대 눈동자를 가린다.
     
 
1. '나'는 의식을 통한 어떠한 노력으로도 해소될 수 없다.
2. 법문(法門) : 이해하려 하지말고 마음을 활짝 열어놓고 그냥 스쳐가도록 두어라.
3. 공안(公案) : 안으로 마음이 일어날 때, 이것이 바로 부처를 해침이니라.
4. 게송(揭頌) : 많이 생각하지 말고 많이 알지 말라...
     
 
1. '볼 때'에도 '보는 성품'은 '봄'이 아니다.
2. 법문(法門) : '본래 마음'은 인식작용의 대상이 아니고, 인식작용을 가능케 하는 본질이다.
3. 공안(公案) : 이 '몸'과 '마음'은 모두가 '참 마음' 위에 나타난 그림자이다.
4. 게송(揭頌) : '심성'은 나지 않거늘 어찌 알거나 보려고 하는가.
     
 
1. 칼은 스스로를 베지 못하고, 손가락은 스스로를 만지지 못한다.
2. 법문(法門) : 전일(全一)한 그 자리는 능·소(能所)가 나뉘기 이전이다.
3. 공안(公案) : 마음 밖에서 부처를 찾지 말라.
4. 게송(揭頌) : ‘불법의 견해’나 ‘외도의 견해’가 모두 나쁘고....
     
 
1. 완전한 관찰
2. 법문(法門) : 있는 그대로 본다는 것은 관찰의 현장에 관찰자로서의 ‘나’가 없는 것이다.
3. 공안(公案) : 물·아(物我)가 일여한 뜻은 산천을 주유(周遊)하는 참 멋이로다.
4. 게송(揭頌) : 모든 법이 평등한 줄 알면 홀연히 거뜬하고 쾌락하리라.
     
 
1. 작용이 없는 고요함이 작용에서 주(主)가 됨이 없다.
2. 법문(法門) : '체험한 나'와 '체험한 바'가 있으면 여전히 둘째 자리다.
3. 공안(公案) : 본체와 작용이 모두 아니니, 까마귀는 날고 토끼는 달린다.
4. 게송(揭頌) : 범부가 성인이요, 성인이 범부이니· · ·
     
 
1. <'나' 없음>을 증득하는 것은 누구인가?
2. 법문(法門) : 한 찰나 전의 '나'는 한 찰나 뒤의 '나'가 아니다.
3. 공안(公案) : 몸을 빼건 벗어나건 더욱 '자기'를 미할 뿐이니, 금으론 금을 바꿀 수 없다.
4. 게송(揭頌) : 모든 법은 체성도 작용도 없어서 온갖 것은 서로 알지 못한다.
     
 
1. 함(爲)이 없고자 '하려는' 것이 미혹이다.
2. 법문(法門) : 조작하지 말고 흐름에 맡겨라.
3. 공안(公案) : 발우 씻은 때문도, 견해가 생김도 아니니 <본래 있는 성품>을 어째서 모르는가?
4. 게송(揭頌) : 오뚝이 일없이 앉았으니 봄이 오면 풀이 저절로 푸르르다.
     
 
1. 진리는 탐구의 대상이 아니다.
2. 법문(法門) : 알려고 하는 그 한 생각이 바로 진리의 응현이다.
3. 공안(公案) : 지금 있는 이대로의 온갖 법이 바로 '부처의 길'이다.
4. 게송(揭頌) : '천진'(天眞)이라 원래 구족하거늘· · ·
     
 
1. '참 앎'은 문턱을 넘는 일이 없다.
2. 법문(法門) : 목적지가 없는 사람은 길을 잃지 않는다.
3. 공안(公案) : '움직이는 것'을 몸과 경계로 삼으면 끝내 전도되어 '참 성품'을 잃으리라.
4. 게송(揭頌) : 한 법이 형상이 있으면 곧 그대 눈동자를 가린다.
     
 
1. 추구하고 성취하려는 마음이 망심(妄心)이다.
2. 법문(法門) : 이 법은 전달하고 전달받을 수 있는 법이 아니다.
3. 공안(公案) : 망상(妄想) 굴리지 말라.
4. 게송(揭頌) : 그물을 벗어난 잉어는· · · · ·
     
 
1. 성지(聖智)는 '앎'이 없으므로 '앎이 없음'이 없다.
2. 법문(法門) : 그 무엇도 어떻게 되어야 할 것은 없다.
3. 공안(公案) : 지금 <모르는 그것>이 바로 '부처'이니, 앎과 모름은 하나도 아니요, 둘도 아니다.
4. 게송(揭頌) : '참 앎'은 앎이 없나니· · · · ·
     
 
  1. 일체중생이 모두 '깨달음의 지위'(覺位)에 있다.
  2. 법문(法門) : 즐겁다고 알고 괴롭다고 아는 그것이 깨달음이다.
  3. 공안(公案) : '법 없는 법'이 '참 법'이요, '깨달음 없는 깨달음'이 '참 깨달음'이다.
  4. 게송(揭頌) : 무명(無明)의 참 성품이 곧 불성(佛性)이라 · · · · · ·
     
 
  1. 일체 만법이 모두 한 성품의 다른 모습이다.
  2. 법문(法門) : 자체의 성품이 없으니 모두가 한 성품이다.
  3. 공안(公案) : 낱낱의 법이 한 뿌리에 의하여 잎이 퍼졌나니· · · · · ·
  4. 게송(揭頌) : 평등법계엔 원래 두 모양이 없다.
     
 
  1. 인과(因果)가 동시(同時)라 결코 앞뒤에 떨어지는 일이 없다.
  2. 법문(法門) : 불은 스스로 뜨겁다고 하지 않는다.
  3. 공안(公案) : 의식이 형상을 따라 움직이면 번뇌요, 의식이라 할 뿐, 마음은 아니니라.
  4. 게송(揭頌) : 참됨을 구하려 하지말고 오직 소견을 쉬어라.
     
 
  1. 모든 경계가 '한 마음'으로 돌아가지 못하면 평등하지 않다.
  2. 법문(法門) : 일체만법이 오직 마음만으로 지은 것이니 모두가 한 몸이다.
  3. 공안(公案) : 모든 인연은 다만 성품의 비추어냄일 뿐이다.
  4. 게송(揭頌) : 삼독(三毒)이 본래부터 해탈(解脫)이라 · · · · · ·
     
 
  1. 있는 그대로 이면 빠르지만 조작하면 더딜 뿐이다.
  2. 법문(法門) : 심성(心性)이 본래 천진(天眞)이라, 닦을 것도 증득할 것도 없다.
  3. 공안(公案) : 보려면 당장 봐야 할 것이요, 헤아리고 더듬으면 어긋나느니라.
  4. 게송(揭頌) : 천진(天眞)이라, 원래 구족하거늘 닦고 증득하고 하면 더욱 어긋난다.
     
 
  1. 인연이 모이면 있는 듯하고, 인연이 흩어지면 없는 듯하다.
  2. 법문(法門) : 모든 작용은 그 주체가 없다.
  3. 공안(公案) : 모든 법이 본래부터 항상 적멸(寂滅)한 모습이다.
  4. 게송(揭頌) : '미혹'이 원인 없음을 알면 '허망'이 남이 없거늘· · · · · ·
     
 
  1. 강물이 세차게 흘러도 흐르는 일이 없다.
  2. 법문(法門) : 시간이 흐른다는 생각은 전적으로 망상이다.
  3. 공안(公案) : 지혜가 세속 따라 차별이 있을지언정 지혜 '자체'는 조그만 시간의 변천도 없다.
  4. 게송(揭頌) : 삼세(三世)에 아무 물건도 없고, 마음도 부처도 모두 없나니 · · · · · ·
     
 
  1. 자아(自我)를 소멸시킬 방법은 무엇인가?
  2. 법문(法門) : '나 있음'이나 '나 없음'이나 전부 빈 말일 뿐이다.
  3. 공안(公案) : '근본 마음'은 알거나 깨달음으로 말미암지 않는다.
  4. 게송(揭頌) : 도(道)는 승·속(僧俗)을 가리지 않는다.
     
 
  1. 만법이 끝끝내 비어서 아무 것도 없는 것이 제법실상(諸法實相)이다.
  2. 법문(法門) : 제법실상을 알면 모든 말은 저절로 끝난다.
  3. 공안(公案) : 천 성인(聖人)이 머물지 않으니 자취가 없다.
  4. 게송(揭頌) : 허공을 더듬고 메아리를 좇으니· · · · · ·
     
 
  1. 모든 법의 성품은 허공성(虛空性)이요, 무생성(無生性)이다.
  2. 법문(法門) : 모든 법의 성품이 비었으니, 이 공(空)이 곧 심성(心性)의 근원이다.
  3. 공안(公案) : 일체법이 모두 '한 성품'(一性)이라, 그 어떤 법도 '나'를 괴롭히는 일이 없다.
  4. 게송(揭頌) : 모든 법은 체성도 작용도 없어서 온갖 것은 서로 알지 못한다.
     
 
  1. 마음에 능·소(能所)의 자취가 없으면 곧 정각(正覺)이다.
  2. 법문(法門) : 관찰자와 관찰대상은 둘이 아니다.
  3. 공안(公案) : 관계치 말라!
  4. 게송(揭頌) : 마음과 경계는 허망하여 서로가 알지 못한다.
     
 
  1. 일체 존재가 허공과 같으니, 그 마음을 장애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
  2. 법문(法門) : 모든 존재가 존재가 아니라면 구체적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겠는가?
  3. 공안(公案) : 있음과 없음은 마치 등(藤)이 나무에 의지한 것과 같다.
  4. 게송(揭頌) : 만법이 환(幻)과 같아 법계가 모두 평안하다.
     
 
  1. 백천 가지 법문이 모두 마음으로 돌아가고 · · · · · ·
  2. 법문(法門) : 미(迷)해도 깨달아도 그 모두가 한 성품의 다른 이름일 뿐이다.
  3. 공안(公案) : 지금 있는 이대로의 온갖 법이 바로 부처의 길이다.
  4. 게송(揭頌) : '있고 없음'은 동일한 체성이요· · · · · ·
     
 
  1. 부처와 중생이 한 거울 속의 영상일 뿐이다.
  2. 법문(法門) : 집착할 일이 없으니 얻을 것이 없고, 법을 짓지 않으니 이룰 것이 없다.
  3. 공안(公案) : 법이 맑고 마음이 공(空)하니, 그윽하고 현묘함을 헤아리지 말지라.
  4. 게송(揭頌) : 비추되 반연하지 않으니, 고요함인들 누가 고집하랴.
     
 
  1. 바다의 천파만파(千波萬波) 그 어느 것도 바다 아님이 없다.
  2. 법문(法門) : 작은 파도 하나가 이미 저 광대한 바다와 한 몸이다.
  3. 공안(公案) : 목전의 여러 가지가 여러 가지가 아니요, 여러 가지 아닌 것이 여러 가지이다.
  4. 게송(揭頌) : 이 보고 들음이 보고 들음인 채로 보고 들음이 아니니······
     
 
  1. 물리적 심리적 온갖 현상은 모두 평등하여 한 모양이다.
  2. 법문(法門) : 만법은 다만 한바탕 위에 찍힌 여러 모습일 뿐, (相對)가 있을 수 없다.
  3. 공안(公案) : 보살은 여래의 온갖 공덕과 온갖 법을 모두 보지 않는다.
  4. 게송(揭頌) : 무명(無明)이 곧 부처라 ······
     
 
  1. 끝내 실제(實際)란 없는 것이므로 집착하지 말라.
  2. 법문(法門) : 세속의 강의나 강연 듣듯 하는 것은 올바른 청법(聽法)이 아니다.
  3. 공안(公案) : '정한 법'도 '정해지지 않은 법'도 없도다.
  4. 게송(揭頌) : 마음 밖에 불성(佛性)이 따로 없다.
     
 
  1. 마음으로써 마음을 구하지 말라.
  2. 법문(法門) : 무심(無心)을 위해 노력하는 한, 무심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은 없다.
  3. 공안(公案) : 부처를 구하고 복덕을 탐하므로 무주·무념의 도리에 합하지 못한다.
  4. 게송(揭頌) : 무심을 체득할 때, 비로소 도(道)를 쉰다.
     
 
  1. 시절과 인연을 따르되 조작하지 않는다.
  2. 법문(法門) : 절대 시간, 절대 공간이란 개념은 환상이다.
  3. 공안(公案) : 헤아릴 수 없는 것을 찬양하고, 빈 말로 서로 이야기할 뿐이다.
  4. 게송(揭頌) : 백천 가지 법문이 모두 마음으로 돌아가고······
     
 
  1. 무념으로 고요히 비출 수 있다면 그 자체가 구경(究竟)이다.
  2. 법문(法門) : 마음을 쉬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3. 공안(公案) : 마음 밖에 불성(佛性)이 따로 없다.
  4. 게송(揭頌) : 그대, 마음을 알고자 하는가?
     
 
  1. ‘나’와 ‘내 것’, ‘나’와 관계된 모든 것과의 깨끗하고 영원한 단절
  2. 법문(法門) : 몸과 마음이 몽땅 빈 것이면, 구체적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겠는가?
  3. 공안(公案) : 손 뿌리치고 집에 이르니 무엇이 있던가?
  4. 게송(揭頌) : 현실에 집착하면 미혹한 것이요, 이치에 계합해도 깨달음이 아니다.
     
 
  1. 모든 법이 다만 의식에 의해 지어진 것일 뿐, 실제(實際)란 없다.
  2. 법문(法門) : 만법(萬法)이 유식(唯識)이라는 이 말 자체가 또 하나의 법이다.
  3. 공안(公案) : 법(法)이란 바로 중생의 마음을 가리키는 것이다.
  4. 게송(揭頌) : 무명이 본래 석가의 몸이거늘·······
     
 
  1. ‘내’가 ‘어떤 것’을 관찰할 수 있다는 생각은 전적으로 허구이다.
  2. 법문(法門) : 수행의 주체가 '나'인 동안은 천리 밖이다.
  3. 공안(公案) : 일어나는 법이 본래 일어나지 않는 것이거늘······
  4. 게송(揭頌) : 모든 법은 작용이 없고 체성도 없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