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백천 가지 법문이 모두 마음으로 돌아가고 · · · · · ·
  2. 법문(法門) : 미(迷)해도 깨달아도 그 모두가 한 성품의 다른 이름일 뿐이다.
  3. 공안(公案) : 지금 있는 이대로의 온갖 법이 바로 부처의 길이다.
  4. 게송(揭頌) : '있고 없음'은 동일한 체성이요· · · · · ·
 
     
   
     
   

앙산(仰山)이 위산에게 묻기를, · · · · · ·


『참 부처가 어디에 머뭅니까?』하였다. 이에 위산이 대답하기를, · · · · · ·


『생각하되 생각함이 없는 미묘함으로써(以思無思之妙) 신령스러운 불꽃의 무궁함(靈焰之無窮)을 돌이켜 생각하라(返思).

생각이 다하여(생각하되 생각함이 없음으로) 몰록 근원에 돌아가면 성품과 모양이 항상 머물고(性相常住), 본체와 현상이 둘이 아니어서(理事無二), 참 부처가 항상 여여하리라(眞佛如如).』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이르기를, · · · · · ·

『<육취(六趣 凡夫)의 길>은 선을 여읜 악이요, 악을 여읜 선이며,
<이승(二乘)의 길>은 샘(漏)을 여읜 샘 없음(無漏)이며,
<보살의 길>은 치우침을 여읜 치우침 없음(中道)이며,
<부처의 길>은 여읨도 없고 즉함도 없음이니(不卽不離), 일체의 법이 다 부처의 길이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그러므로 마땅히 알라! 무릇 마음이 있는 이면 모두 부처가 되리니, 바로 지금처럼 행함이 '부처 행'이고, 지금처럼 앉음이 '부처 앉음'이며, 지금처럼 말하는 것이 '부처의 말씀'이요, 지금처럼 잠잠한 것이 '부처의 잠잠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