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신의 마음이 바로 부처이다.
  2. 법문(法門) : 사람이 어리석어 제 마음을 물건이라고 하네.
  3. 공안(公案) : 마음이 있어 윤회도 있는 것이다.
  4. 게송(揭頌) : 생기지 않은 데 '생김'을 나타내고...
 
     
   
     
   

당(唐)나라 구봉 도건(九峰道虔) 선사가 어느 날 시중(示衆)하기를, ···
『 상주법신(常住法身)은 나지도 않고 멸하지도 않느니라.』 하였다.
이 때, 어떤 중이 묻기를, ···
『 이미 나지도 않고 멸하지도 않는다면 어째서 육도(六道, 地獄·餓鬼·畜生·阿修羅·人·天)를 윤회합니까?』
하니, 선사가 대답하기를, ···
『 마음이 있기 때문이니라.』 하였다.
『 어떤 방편으로 법신을 증득할 수 있겠습니까?』
『 <허공의 마음>으로써 <허공의 이치>에 계합하느니라.』
『 증득한 뒤에는 어떠합니까?』
『 삼계(三界)가 윤전(輪轉)하는 대로 맡겨 두고, 사생(四生)의 분방함을 따르느니라.』 하였다. 그리고는 다시 말하기를, ···
『 알겠는가?』
『 모르겠습니다.』
『 절을 하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