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재자(主宰者)는 없다
  2. 법문(法門) : 인연(因緣)따라 나는 것은 자체의 성품이 없다.
  3. 공안(公案) : 진성연기(眞性緣起)
  4. 게송(揭頌) : 모든 법은 체성도 작용도 없어서,...
 
     
   
     
   

선주(宣州) 현정(玄挺) 선사가 어느 날 오조(五祖)를 모시고 섰는데, 장안에서 화엄경(華嚴經)을 강의한다는 중이 와서 오조에게 묻기를, ···

『<참 성품이 인연 따라 일어난다>(眞性緣起)고 하는데, 그 뜻이 무엇입니까?』 하니, 오조가 잠자코 있었다. 이에 옆에 있던 선사가 말하기를, ···
『대덕이 문득 한 생각 일으켜서 물을 때가 바로 ‘참 성품' 가운데서 인연 따라 일어 나는 것입니다.』 하니, 그 중이 크게 깨달았다.

운문고(雲門?)가 염하기를, ···

『한 생각이 아직 일어나지 않았을 때에는 인연 따라 일어나는 법이 없다고 할 수는 없 으리라. 만약에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한 생각도 일으키지 않았거늘 무엇을 “인연 따 라 일어난다” 하리요?」 한다면, 나는 다만 말하기를, ···「나는 다만 그대가 그렇게 말하기를 바랐을 뿐이니라」 하리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