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있음'을 버리고 '없음'으로 나아감은 바로 범부의 첫째가는 허물이다.
  2. 법문(法門) : 이분법적인 사고의 틀
  3. 공안(公案) : 갈림 길이 어렵다 말을 말라 눈앞이 그대로가 장안(長安) 길이니라
  4. 게송(揭頌) : 신심명(信心銘) 중에서
 
     
   
     
   

              '있음(有)의 인연'도 따르지 말고
              '공(空)의 지혜'에도 머물지 말라.
              한 가지 '평탄한 생각'을 가지면
              홀연히 저절로 다하리라.

              '움직임'을 그쳐서 '그침'에 돌아가면
              '그침'은 더욱 다시 움직이고,
              '두 쪽'(兩邊)이 막혀 있으니
              어찌 '한 가지'임을 알리요.

              '한 가지'를 통하지 못하면
              '두 곳'에서 공덕을 잃나니
              '유'(有)를 버리려면 유에 빠지고
              '공'(空)을 따르면 공을 등진다.

              - 승찬 대사(三祖 僧瓚)의 신심명(信心銘)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