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모든 것은 당신의 한 생각으로 지어진 것이요
 
구하지 말고 찾지도 말고 잠시 잠깐 쉬어 보세요.
   
  모든 스승들이 한결같이 제자들을 경책하여 말하기를, 「망상을 부리지 말고 쉬라!」고 합니다. 그러나 과연 스승의 그런 말을 따라서 쉬는 이가 몇이나 될까요? 우리들이 매일같이 눈을 떠서부터 잠들 때까지, 하는 일과 짓는 일이 모두 망상이 아닌 것이 없고, 심지어 잠을 자고 꿈을 꾸는 것까지도 역시 모두가 망상이 아닌 것이 없습니다.

심지어 망상을 쉬려고 하는 노력까지도 역시 망상을 가지고 망상을 억누르는 것이니, 이 어찌 망상이 아니겠습니까? 무릇 생각하는 일, 일으키는 일, 어느 것 하나 망상이 아닌 것이 없는 것입니다.
 
 
결국 <망상의 근원>이 바로 본래 청정한 <본래 마음> 아님이 없으니, 왜냐하면 선·악(善惡), 시·비(是非), 득·실(得失) 등 온갖 법이 모두 <한 마음>의 근원에 모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마음>을 깨치면 온갖 법을 모두 깨친다고 한 것입니다.
 
 


이제 사조(四祖) 도신대사(道信大師)가 우두산(牛頭山) 법융대사(法融大師)에게 내린 법문을 인용하면서 이 명제에 대한 마무리를 삼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