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곧은낚시 | 조회 : 1651 |
| Re: 인생은 일장춘몽 |
>법정님께 감사의 삼배 올리옵니다. > >까마득한 절벽위에서 나무가지에 >몸을 의지해 오르다 가지가 꺽어지는 >바람에 저는 비명을 지르며 절벽에서 떨어지는 충격에, >몰록 꿈에서 깨어나서 보니 아무일도 없었습니다. 휴~ > >**** > >- 지금 저희들의 삶이 위와 같은 것입니까? > >- 백척간두진일보, 크게한번 죽어야 한다는 > 뜻이 위와 같은 것이옵니까? > >잘하고 있는 것인지 경책바라옵니다. > >박진호 합장삼배 > > > 모두들 꿈속에서 '있다'고 하지만 성품을 보고 나면 티끌 하나 볼 게 없음을 알게 됩니다. 스스로도 「휴!」하고 아무 일 없었음을 밝힌 터에, 다시 무엇이 남았기에 이렇쿵 저렇쿵 꼬리가 달려요? 아직도 뭔가 밝힐 게 있고, 남의 검증을 받을 게 있는 것은 아직 꿈을 깨지 못했다는 증거예요. 그저 모든 것 다 놓고, 놓았다는 것도 놓아서, 수연무작(隨緣無作) 함이 여래의 정업(淨業)이니, 모름지기 정식(情識)의 흐름과 함께 하지 않을 줄 알아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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