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무지개 | 조회 : 2072 |
| 나는 무엇입니까 |
지금껏 이 육체가 나 인줄 알고 살아 왔는데,선생님 글을 읽고 엄청난 자유로움도 느끼지만, 한편으론 알수없는 의문에 사로잡히기도 하는군요. 결국 <나> 라 할 고정된 실체도 없지만, 또한 모든것이 다~연관 되어 있으니 <나> 아닌것이 없네요...선생님! 이 우주에는 오직 <나> 혼자 만이 있을뿐 이라고 하셨는데,그렇다면 우주자체가 거대한 하나의 의식체이며 생명인가요? (무아...즉 나 라고 할게 없다고 하면서, 한편 우주의 주인이 나 라는 표현은 무슨 뜻인지도 궁금 합니다. ) 그리고, 생각 이전의 마음이라는 표현도 있던데요...예를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상적으로 자신이 만든 생각(관점)속에 푹~빠져서 살아간다고 할수있는데 그렇다면 그런 망상을 일으키기 이전의 자리에서 보면, 번뇌도 깨달음도 애시당초 부터 있지도 않은 마음의 허구인 내가 만든 생각들이며, 그런 생각이 일어나기 이전의 자리란 결국 분별심이 일어나기 이전의 마음을 말하는 것인가요? ....(모든 표면적 현상에서 보면 상대적이지만,본질은 전혀 변함이 없으니 말입니다.) 선생님! 과연 <나는 무엇인가>라는 답답한 의문에 선생님의 시원한 단비 같은 귀한 말씀을 한마디 라도 듣고 싶어 질문 올렸습니다. 어리석고 무지하여 헤메는 이 영혼에게 좀 쉬운 언어로 가르침을 베풀어 주시면 더없이 감사 하겠습니다....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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