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곧은낚시 | 조회 : 2769 |
| Re: 머물지 말고 마음을 내려면? |
>법정님 안녕하세요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건강하세요 > >질문올리겠습니다 > >머물지 말고 그 마음을 내라! > >어떻게 하는게 머물지 않고 마음을 내는것입니까? > >좋은일을 좋아라 쫗아가지 않고 > >싫은일을 싫어하지 않으며 > >그저 담담히 내버려두면, 어느날 마음이 머물지 않게 되겠습니까? > >머물지 말라 하는 말에도 머물지 않으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말이나 문자에만 매달리는 사람은 ― 지금의 거개의 사람들이 모두 그렇지만 ― 이렇게 <문답 코너>에만 들락거려서는 안 됩니다. 만약 내가 「어떻게 하는 것이 머물지 않고 그 마음을 내는 겁니까?」 하는 질문에 대하여 어떻게든 대답을 해 준다면 그것은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이 될 수 없는 겁니다. 왜 그렇겠습니까? 당신은 틀림없이 내가 일러준 답의 내용에 머물러서, 그에 어긋나지 않게 행하려고 애쓸 게 뻔하지 않습니까? 제자가 스승에게 묻습니다. 「일체시 일체처에서 어긋나지 않게 되었을 때가 어떻습니까?」 「바야흐로 크게 어긋나는 때니라」 「온갖 때에 어긋남이 없거늘 어째서 크게 어긋납니까?」 「그는 목에 칼을 쓰고 손발엔 수갑과 족쇄를 찼느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