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곧은낚시 조회 : 14307
[Re]: 빨래집게
"무명" wrote:
> 저는 말씀을 오래도록 들어온 자입니다.
> 법을 펴시는 말씀에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 다름 아니오라,
> 법정님께서 말 끊어진 자리를 누누이, 수도 없이...............수 십 년을
> 말씀하시는데도 역시 저는 누누이, 수도 없이................수 십 년을
> "네, 네, 네..........................................................................."를 반복합니다.
>법회 내내 무의식적으로 "네, 네, 네"를 반복하는 저와 같은 자를 위해서 경책을 부탁드립니다.




① 이 세상 모든 법은 인연으로 말미암지 않고 나는 법은 없습니다.

② 인연 따라 나는 모든 법은 자체성(自體性)이 없습니다.(자체성이 없다는 것은 곧

  그런 법은 실제론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③ 따라서 이 세상의 연생(緣生)하는 모든 법은 <지금 있는 이대로>가 적멸(寂滅)하여,

  실체가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간파(看破)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연생(緣生)하는 모든 법은 봐도 봤달 것이 없고, 들어도 들어도 들었달 것이

없고, 알아도 알았달 것이 없어서, 결국 견문각지(見聞覺知)가 낱낱이 다 아님을 밝히니,

내내 의근(意根)에 법진(法塵)이 쌓이는 일이 없어서, 생각 생각에 앎이 없고, 생각 생각

에 머묾이 없는, 이것이 바로 현재불(現在佛)의 행리(行履)이니, 달리 다른 도리가 있는

게 아닙니다.



이전: 빨래집게 2013-07-24 (18:32) from 1.23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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