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곧은낚시 조회 : 4577
[Re]: 질문 올립니다.
"仁 峰" wrote:
>

 방편으로 하시는 말씀에 의지 할수도 없고 의지하지 않을수도 없습니다.






 진리(眞理)는, 곧 불법(佛法)은 원래 말이 없나니, 왜냐하면 '진리'는 무한한 것인데,

말은 이것이 유한한 것이므로, 결코 <무한한 것>을 <유한한 것>에 담을 수가 없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따라서 어쩔 수 없이, 세상 법을 따라 법을 설하는 까닭은, 결국 만법

밖으로 훤칠하게 뛰쳐나서 걸림도 막힘도 없는 <대해탈(大解脫)의 경지>에 이르게 하기

위함이니, 뜻을 알았거든 말은 잊어야 합니다.

 요컨대, <만법의 성품 없는 도리>를 철저히 사무쳐서, <말에 의지하건> <말에 의지

하지 않건> 그 모두가 오직 법성신(法性身)의 요술(妖術)과 같은 화현(化現)일 뿐임을

알았거든, 그저 때에 따라 작용하는 대로 내버려두고, 간섭하지 않아야 합니다. 저 푸른

하늘은 뜬구름의 오고 감에 결코 간섭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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