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무영 조회 : 3874
꿈인 줄 알면서도.........

항상 건안하시기 바랍니다.

원각경을 읽다가, 안이비설신의가 모두 인연소생이라서 곧 안계, 이계 등 육근, 육

식이 모두 환(幻)이라는 부분에서,

그렇다면 눈이 보고, 귀가 듣고 맛보는 이 모든 것이 눈과 귀와 코와 입 등이

멸할 때 모두 사라지고 마는 환상이라는 말인가? 하는 충격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보이고 들리고 느껴지는 것은 실상이 아니고

단지 잠시 그런 것처럼 있는 듯이 보이는 것들이구나 싶습니다.

그런 후 다시 한번 '마음놓고 쉬는 도리'를 읽으면서 여러 군데 확인하는 바가

있습니다.

인연생기의 중중무진 영겁이 눈속의 눈, 귀 속의 귀를 가득 채우고 있으나

변하고 변할 뿐 도무지 실체가 없으니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지만 모두가 환상이구나.

환상이지만 여름이면 덥고 겨울이면 춥습니다.

경책 바랍니다.
이전: [Re]: [있는그대로 본다]는 것은 2010-07-17 (23:24) from 118.39.249.***
다음: [Re]: 꿈인 줄 알면서도.........